문화 신우식·선행 전훈식·특별 한영희·권혁동씨 등 5명
  • ▲ 사진 왼쪽부터 성양수·신우식·전훈식·한영희·권혁동 씨ⓒ괴산군
    ▲ 사진 왼쪽부터 성양수·신우식·전훈식·한영희·권혁동 씨ⓒ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올해 괴산군민대상 수상자를 5명 선정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사회경제부문에 성양수(72·칠성면), 문화복지부문 신우식(66·청천면), 선행봉사부문 전훈식(63·괴산읍), 특별공로부문 한영희(59·청주시)와 권혁동 씨(59·괴산읍)가 각 부문 괴산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양수 씨는 괴산군 사회단체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괴산군 보훈단체협의회장으로서 국립 괴산호국원 유치에 공헌했다.

    또한 보훈회관 건립에 힘써 국가유공자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소 및 복리증진에 기여했으며, 특히 문장대온천 개발저지로 군민 생존권과 청정괴산 보전에 기여한 공이 높이 인정됐다.

    신우식 씨는 현재 (사)한국예총 괴산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협회 심사위원과 본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 사진작가협회 괴산지부를 창립하고 무료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은 물론 다문화 가정을 위해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면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강좌를 실시하는 등 문화복지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훈식 씨는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장을 지냈고, 현재 생활안전협의회장을 맡으며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마다 어머니 포순이봉사단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안전에 기여했다.

    그는 2010년부터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동네행복지킴이 운영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아울러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400여분을 초청, 위문공연을 펼치고 무료급식, 반찬봉사, 김장나누기, 지역축제지원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올해 선행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시 소재 ㈜테스트테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한영희 씨는 감물초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교육지원 및 모교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 왔으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올해 특별공로부문 군민대상 수상자가 됐다.

    또 다른 특별공로부문 수상자인 권혁동 씨는 34년간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재직하면서 괴산대제산업단지 및 수산식품산업단지 지적확정측량 등 164만㎡에 달하는 토지를 정확히 측량해 괴산군 산업 및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수해 전 지역에 대한 침수흔적 데이터 구축에도 크게 공헌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각 부문별 공적에 대한 괴산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구성, 꼼꼼한 심의를 거쳐 올해 괴산군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며 “다음달 15일 괴산군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