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도로·사이클·연령별 남녀 8개 등급 나눠 진행
  • ▲ 지난해 자전거대회 모습.ⓒ괴산군
    ▲ 지난해 자전거대회 모습.ⓒ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오는 30일 연풍면에서 제3회 이화령전국자전거대회를 연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와 동일하게 MTB도로 및 사이클 등 2종목을 비롯해 연령별 남녀 8개 등급으로 나눠 진행한다.

    연풍면은 백두대간 종주의 거점이자 자전거 길의 중심으로 평소에도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방문하고 있고, 괴산 35개 명산 중에서도 산세가 수려한 13개 명산이 자리잡고 있어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장소다.

    이번 대회 구간은 연풍문화센터를 출발해 연풍시내~수옥폭포~소조령~갈길마을~이화령 정상으로 이어지는 38㎞에 달하는 코스로, 연풍면 전역을 라이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충북자전거연맹에 따르면 당초 모집 인원이었던 300명을 훌쩍 넘는 500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할 만큼 이번 대회가 전국 자전거 동호회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성태 연풍면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제3회 이화령전국자전거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연풍은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에게는 연풍면 농·특산물, 점심식사, 보험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