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명비에 무공수훈자 등 3394명 이름 각인
  • ▲ 대전 무공수훈자 공적비 제막식이 21일 덕명1 근린공원에서 허태정 시장과 무공수훈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전시
    ▲ 대전 무공수훈자 공적비 제막식이 21일 덕명1 근린공원에서 허태정 시장과 무공수훈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전시

    대전지역 무공수훈자와 그 가족들의 숙원인 무공수훈자 공적비가 제막됐다.

    대전시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6·25와 월남전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건립하고 21일 덕명1 근린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지방보훈청장, 보훈단체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공수훈자 공적비는 주 조형물과 명비, 건립취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3개의 명비에는 무공수훈자 1921명과 보국수훈자 1473명 등 3394명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공적비를 제막함으로써 우리 대전이 명실상부한 호국보훈의 수범도시로 한 발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소나무의 기개가 살아 있는 이곳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참된 나라사랑이 무엇인지 보고 배우는 의미 있는 곳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