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산경찰대서 전역식·21일 복귀 공식 미디어데이 개최
  • ▲ 대전시티즌 황인범 선수.ⓒ대전시
    ▲ 대전시티즌 황인범 선수.ⓒ대전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황인범이 오는 20일 대전시티즌으로 복귀한다.

    19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단했던 황인범이 이번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조기 전역의 혜택을 받아 20일 오전 9시 아산경찰대에서 전역식을 갖는다.

    축구 선수 중에선 이제까지 의경 복무 중 금메달을 획득해 조기 전역한 사례가 없었으며 이전 타 종목의 사례를 고려할 때 3~4주의 기간이 소요돼 당초 10월 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황인범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대전 구단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예상일보다 빠르게 복귀하게 됐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4연승의 상승가도를 달리며 본격적으로 K리그1 승격경쟁에 뛰어든 대전은 황인범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한편 시는 21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인터뷰실에서 황인범 복귀 공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며 또한 복귀 후 홈팬들과 처음 만나는 다음달 6일 홈경기에 맞춰 황인범과 팬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