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열린 유럽기형학회서
  • ▲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박사과정 이재환씨.ⓒ충북대학교
    ▲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박사과정 이재환씨.ⓒ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박사과정 이재환씨(30)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46회 유럽기형학회(European Teratology Society; ETS)에서 젊은과학자상을 받았다.

    19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학술상은 전 세계 생식발생독성 분야의 연구자가 참석해 발표한 연구결과물 중 우수한 4편의 연구결과물을 선정, 젊은과학자들의 원탁회의에서 구두발표를 했다.

    이재환 씨는 ‘마우스 줄기세포에서 심근세포로 분화시 칼슘 신호전달에 옥틸페놀(OP)과 비스페놀에이(BPA)가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마우스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상체를 형성시킨 후 심근 세포로 분화하는 동안에 내분비계 장애 물질의 일종인 옥틸페놀과 비스페놀에이가 칼슘 신호전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심근 세포로 분화하는 동안 옥틸페놀과 비스페놀에이가 칼슘 채널 및 수축 관련 유전자의 발현 수준을 감소시켜 세포 내 칼슘 농도·박동률·빈도 및 심장 분화 억제를 감소하는 결과를 밝혀냈다.

    한편 생식독성학술지를 발행하는 유럽기형학회는 생식발생독성 분야의 유명한 전문가의 최신 연구결과와 최근 경향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