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미화원 등 대상…192명은 내년부터, 32명은 5월까지
  • 사진은 대전지하철에서 용역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대전도시철도공사
    ▲ 사진은 대전지하철에서 용역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용역근로자 224명이 내년 5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8일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분야별로 지난 1월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환대상, 전환방법, 처우개선 등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역무분야협의회가 최종 마무리돼 역무원 159명, 미화원 42명, 시설관리 7명, 전동차정비 7명, 위생설비 6명, 기관사수송 2명, 경비 1명 등 7개 분야 총 224명을 전환하기로 17일 확정했다.

    올해 위탁 계약 기간이 끝나는 용역근로자 192명은 내년 1월 1일자로, 계약기간이 남은 근로자 32명은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3월과 5월에 각각 전환된다.

    내년 3월까지 용역계약인 도시철도 2단계구간 10개역 근로자는 해당구간 위탁 역장들이 계약기간 단축에 동의하면서 1단계구간 근로자들과 동일하게 내년 1월 1일자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사는 채용서류 접수, 결격사유 조회, 서류 심사, 최종 합격자 결정등의 절차를 거친 후 이들을 임용할 계획이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정부지침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제외됐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대 5년 간 현재처럼 근무할 수 있도록 고용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