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막식-백제한화불꽃축제 장관…주한외교사절 대거 참여
  • ▲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공주 금강신관공원 행사장 전경.ⓒ충남도
    ▲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공주 금강신관공원 행사장 전경.ⓒ충남도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예술 강국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백제문화제가 14일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개막 전날인 13일 부여 천등산과 개막 첫날인 14일 공주 정지산 천제단에서 각각 열리는 백제혼불 채화로 문을 연 제64회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춤과 노래’를 주제 및 부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백제문화제에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최고의 이벤트인 ‘개막식’은 오는 15일 저녁 6시 30분 부여 구드래둔치 주무대에서 열린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와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에는 30여개국의 주한외국대사관에서 대사 및 관계자 등 주한외교사절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 ▲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부여 구드래 행사장 전경.ⓒ충남도
    ▲ 제64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부여 구드래 행사장 전경.ⓒ충남도

    식전행사로는 일본 전통공연팀 ‘키야마초’와 중국 전통공연팀 ‘성도악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공식행사는 웅진(공주)과 사비(부여)에서 각각 채화한 불과 백제의 혼을 깨우는 ‘혼불깨움식’을 시작으로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환영사, 정진석 국회의원의 축사, 국내외 인사의 축영상메시지,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정현 공주시장의 개막선언, 개막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제1막 1500년 전 백제를 깨우다 △제2막 한류원조 백제의 음악 △제3막 한류원조 백제의 춤 △제4막 한류원조 백제의 판타지 등 20여 분간 진행되며 ‘한류원조 백제’와 ‘현대 한류’의 만남, 새로운 도약을 이야기한다.

    식후행사는 버즈, 지지비, 미지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제한화불꽃축제’가 저녁 8시 50분께 백마강의 가을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성열 홍보마켓팀장은 “금강과 백마강의 화려한 경관과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그 속에서 펼쳐지는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