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탑승한 택시 승객…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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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탑승한 서울시 리무진 콜택시 이용객(지난 7일 오후 7시 이후~8일 운행 종료까지)중 일상접촉자로 추가 분류된 1명이 대전에 거주하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음에 따라 12일부터 모니터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메르스 환자에 대한 대전지역 일상접촉자는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된 ‘일상접촉자’1명의 소재(서구)를 파악해 관할 보건소에 1대1 전담으로 매일 1회 이상 전화통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밀접접촉자에 준해 관찰키로 했다.

    추가된 1명의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는 최장 잠복기인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원방연 보건정책과장 “발열 등 메르스 증세가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 행동, 확산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 과장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