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7기 경제정책방향‧소상공인‧자영업 지원종합대책 발표개방‧혁신으로 살찌는 대전경제 실현 ‘새 대전경제 그리다’
  •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은 11일 대전 옛충남청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힘내세요!”라는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은 11일 대전 옛충남청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힘내세요!”라는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옛충남도청사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대전경제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민선7기 경제정책 방향 및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 경제정책 방향 설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골자로 하는 민선 7기 대전경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등 경쟁력 있는 제2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이 발표한 민선 7기 경제정책 새 청사진은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육성을 위한 대전경제의 혁신성장의 근간을 마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과감한 종합지원대책으로 대전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전시의 민선 7기 경제정책 방향은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대전경제 실현’의 비전을 기반으로 ‘혁신성장기반 구축’→‘왕성한 창업’→‘기업성장’→‘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7대 분야 추진전략과제를 담았다.

    85개 사업에 3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주요 7대 과제는 △‘창업으로 성공하는 대전’ △‘기업이 성장하는 대전’ △‘일자리 걱정 없는 대전’ △‘특구와 협력으로 혁신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혁신성장 중심 대전’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대전’ △‘소상공인과 농업인 행복한 대전’이 핵심골자다.

    사업별 핵심내용은 왕성한 창업지원을 위해 권역별 5개의 스타트-업(strat-up) 타운을 조성해 2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전역세권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10개 이상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며 수출정책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반영했다.

    또한 민간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형 코업(co-op)’ 프로그램도입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포함하고 특구와 협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실증화 사업 및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ICT기술 융합 첨단산업 및 영상산업 육성, 그리고 ‘스마트제로에너지 3050의 실행’, 소상공인‧자영업, 농업인을 위한 정책도 담았다.

  •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옛충남도청사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대전경제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민선7기 경제정책 방향 및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옛충남도청사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대전경제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민선7기 경제정책 방향 및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종합대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올해 보다 예산액의 278%의 늘어난 106억 원을 반영한 13개의 신규 사업을 포함시켰다.

    시는 소상공인‧자영업 생활안전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개선 이차보전액을 54억 원(2018년 27억 원)으로 100% 확대하는 한편 △노란우산 공제 장려금 10억 원 △영세자영업자 고용보험료 6600만 원 △창업실패자 융자상환 지원 10 억 원 △신중년 일자리 지원 10억 원 △대전형 유급병가제도입(최대 15일까지 생활자금 지원) △생활혁신형 창업자 대전형 성공불융자 상환 지원 10억 원 △자영업 비서관 운영 등을 지원한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대전시의 중요한 정책은 산업과 일자리 창출”이라며 “경제가 활성화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인간다운 삶을 구현하는 정책도 탄력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소상공인 등과 함께 대전 시민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시민은 지역상품 구매를 확대해 대전경제활성화에 다 같이 동참한다는 내용의 대전 상생협력 결의문을 채택했다.

    상생결의문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8만5000여명 소상공‧자영업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날 민선7기 경제정책 방향‧소상공인‧자영업 지원 종합대책 발표에는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와 소상공인,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힘내세요!” 포퍼먼스에 이어 대전역 인근 지하상가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