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접촉자 8명 적극 모니터링 감시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한 방역근무체제를 확대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9일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각 보건소장 긴급 대책회의 개최 이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정상 가동여부 및 환자 이송체계 확인 등 방역체계 재점검을 지시해 대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된 ‘일상접촉자’ 7명(세관 접촉자 2명·항공기 동승자 5명)의 소재를 파악해 각 보건소에서 1대1 전담으로 매일 1회 이상 전화 모니터링 시행 등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관찰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는 8명의 일상접촉자에 대해 앞으로 14일동안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발열 등 메르스 증세가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신고하고 안내를 받아 행동해 확산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