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고속버스 사고 현장서 인명구조 등 공헌…1계급 특진
  • ▲ 곽맹걸 소방장.ⓒ대전소방본부
    ▲ 곽맹걸 소방장.ⓒ대전소방본부

    대전 중부소방서 곽맹걸 소방장이 5일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5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곽 소방장은 이날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을 했다.

    곽 소방장은 2002년 3월 소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6년 소방훈련 도중 부상으로 지체장애등급을 받았음에도 화재진압 및 조사요원으로 적극적으로 현장 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2016년 전국 학술감식 포스터 공모전에서 ‘경찰청장상’을 받는 등 다수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 대전에서 고속버스 브레이크 고장으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와 적절한 현장대응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기도 했다.

    곽 소방장은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을 받게 돼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현장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