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사장, 노후시설‧장비 예산지원, 용두역 건설 참여 건의
  • ▲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방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방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대전시와 공사 간의 소통·협업은 물론 시민들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대전시 민선 7기의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도시공사·마케팅공사에 이어 3번째로 철도공사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허 시장은 김민기 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한 시설물 안전관리와 수송증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은 데 이어 노후 시설과 장비에 대한 안전투자 예산 지원과 충청권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호선과의 환승역사인 용두역 건설에 공사가 참여하는 방안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허 시장은 공사의 수송인원 증대노력과 안전운행을 위한 도시철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안전사고 요인인 노후화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에 안전 점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공사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허 시장은 민선7기 동안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이 동시에 맞물려서 추진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성공적으로 건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공사 간 소통과 협업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공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직사회의 개방성, 업무의 효율성, 조직의 소통 및 투명성을 높일 것”을 강조하며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전환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대전도시철도 개통이후 13년간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해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상을 두차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