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시정 구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29일 시정비전·목표 발표
  •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7기 4년 간 추진할 핵심 사업을 확정,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7기 4년 간 추진할 핵심 사업을 확정,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는 민선 7기 4년 간 ‘동북권 제2대덕밸리 조성’, ‘고교까지 무상급식’,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등 5대 분야 93개 공약을 확정하고 총 사업비 5조7583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정 구호로는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시정 방향은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공정과 신뢰’로 확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7기 4년의 대전시정의 나침판이 될 시정비전과 목표를 확정, 발표하고 임기동안 시민과의 약속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기반 구축 및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시정구호와 관련, “시민이 주인이 돼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시민주권시대 개막을 널리 알리는 캐치프레이즈”라고 확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핵심가치로는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로 했으며 약속사업은 △개발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20개 경제‧노동분야)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24개 복지‧인권분야)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19개 환경‧안전‧교통분야)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16개 교육‧문화‧관광분야)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14개 행정‧자치분야)을 제시했다.

    1000억 원 이상 8개 사업은 △동북권 제2대덕밸리 조성(3310억 원) △공공용친환경차량 교체 및 인프라 구축(2678억 원) △청년‧신혼부부 드림하우징 3천호 공급(2500억 원) △대덕R&D특구 성과사업화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1680억 원) △고교까지 전학년 무상급식 시행(1496억 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1350억 원) △시민안전도시 구현(1350억 원) △기술창업 강국 실현 2000개 스타트업 육성(1190억 원)이다.

    브랜드사업으로 5대 분야 17개 사업에 약 1조3785억 원을 투입한다.
    일자리가 풍성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해 2000개 창업기업육성, 동북권 제2대덕밸리 조성, 혁신배움터 실패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3~5세 무상교육 실시 및 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민세먼지 저감프로젝트 △에너지자립 스마트도시조성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시민공유공간 100개 조성 △대전형 시민주권 확립 △시민감사위원회 도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4년 간 93개 공약을 차질 없이 실천하겠다”면서 “숙의민주주의제도 본격 도입과 함께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