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억 투입, 288명 수용…2020년 9월 개원 추진
  • ▲ 충남도 서울학생기숙사 조감도.ⓒ충남도
    ▲ 충남도 서울학생기숙사 조감도.ⓒ충남도

    충남도민의 숙원사업인 충남도 서울학생기숙사(이하 충남서울학사)가 건립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충남서울학사가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0년 9월 개원을 목표로 11월 첫 삽을 뜬다.

    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양승조)은 지난 7월 서울 구로구청으로부터 충남서울학사 건축 인·허가 승인을 받아 8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0월 시공업체를 선정해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서울학사는 약 285억 원의 사업비로 서울시 구로구 오류시장재개발구역 인근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대학생 288명(144실, 장애인실 4실 포함)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의 편의시설로 건축할 계획이다.

    류순구 상임이사는 “당초 충남서울학사는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개원예정이었으나 건축 대지 중 일부에 대한 매입이 오류시장 재개발 정비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최근 문제의 토지를 제외하고 충남서울학사 건립계획을 변경해 재추진하는 만큼 계획대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서울학사가 건립되면 매년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3000여 명의 도내 출신 대학생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며, 도민과 자녀들의 학비·주거비 등을 경감시켜주고, 더불어 지역 인재들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인재육성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