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來 21일까지 실태조사‧철거대상 선정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대전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무연고 노후간판을 정비한다.

    대전시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 추석이전까지 장기간 방치된 무연고 노후간판에 대한 정비를 위해 각 구청별로 조사반을 편성해 실태조사와 철거 대상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쇄로 장기간 방치된 간판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간판 △도로변에 주인 없이 방치된 지주이용 간판 등이다.

    시는 실태조사를 마친 뒤 주인이 있는 경우에는 자진철거를 유도하되 주인이 없는 경우에는 건물주(관리자)의 동의를 받아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연고 노후간판 철거 사업은 자체조사 뿐 아니라 시민의 신고에 의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김용각 도시경관과장은 “추석 이전까지 무연고 간판을 정비해 시를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연고 간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