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대전·세종·공주 35도, 천안·충주·괴산 33도
  • ▲ 세종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금강.ⓒ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세종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금강.ⓒ뉴데일리 충청본부 D/B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상층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함에 따라 당분간 낮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줄어들겠으며, 16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전, 세종, 부여, 논산, 공주를 제외한 충남지역은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대치됐으나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아산·태안 22도, 세종·천안·청양 19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35도, 천안·서산·당진 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7일까지 충남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일부내륙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날 밤부터 18일 사이에 서해 중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상층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함에 따라 당분간 낮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줄어들겠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4시를 기해 청주를 포함한 충북도 전지역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해 폭염특보를 완화해 발표했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3도, 충주·보은·추풍령 2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진천·영동 34도, 충주·괴산·증평 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7일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 오후 3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0m/s(72km/h))으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km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17일 오후 3시쯤에는 중국 상하이 서쪽 약 33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