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더위”…잠 못 이루는 ‘열대야’ 지속
  • ▲ 세종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금강.ⓒ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세종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금강.ⓒ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입추(8월 7일)가 지났지만 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무더위가 꺾이지 않고 있다.

    30일 넘게 이어지는 폭염으로 사람도 동물도 참기 힘든 고통이 지속되고 있으며 농작물도 타들어가고 있다.

    말복인 16일 충청지역의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대전기상청은 16일 “충청권에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열대야가 곳곳에 나타나겠다”며 “그러나 당분간 비소식은 없고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16일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가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34~35도로 여전히 무덥겠다.

    충남북부‧남부앞바다의 파고는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충북지역의 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겠으며 열대야가 곳곳에 나타나겠다.

    특히 충북지역은 당분간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3~35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