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종보·공주보·백제보 녹조발생 대응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
  • 금강유역환경청이 14일 금강수계 보 구간의 녹조발생 저감 방안 마련 및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방안 협의를 위해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가졌다.ⓒ금강유역환경청
    ▲ 금강유역환경청이 14일 금강수계 보 구간의 녹조발생 저감 방안 마련 및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방안 협의를 위해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가졌다.ⓒ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 녹조발생 우심지역(Hot-Spot)의 방치축분 등 비점오염물질에 대한 오염원 관리강화에 나섰다.

    금강청은 14일 금강수계 보 구간의 녹조발생 저감 방안 마련 및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방안 협의를 위해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가졌다.

    ‘금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는 오염원 관리강화 등의 수질관리 단계별 조치사항 추진, 관계기관 상호의견 조정 등을 위해 2012년부터 지자체 등 12개 유관기관과 수질·수량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괄적인 협의 기구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금강물환경연구소, 금강홍수통제소, 대전시, 충북도, 충남도, 세종시, K-water 등 11개 유관기관과 지역의 수질 및 수량 전문가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보 구간의 고농도 녹조 발생지역(Hot-Spot) 집중관리, 축산분뇨 등 오염원 관리강화를 위한 유관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녹조발생의 사전예방 차원에서 비점오염물질의 유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보 구간 수면을 관리하는 K-water에서는 녹조발생 방지와 제거를 위해 수면포기기, 물순환장치, 조류제거선 등을 운영 할 계획이다.

    김동진 청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유도하고 녹조 관리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쾌적한 친수 공간 확보로 깨끗한 금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