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3시…감물면 오성리~장연면 방곡리 6㎞ 구간관광활성화·지역발전 촉진·주민 교통 불편해소 등 ‘기대’
  • ▲ 괴산~괴산IC 위치도.ⓒ대전지방국토관리청
    ▲ 괴산~괴산IC 위치도.ⓒ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에서 장연면 방곡리를 연결하는 국도19호선 괴산~괴산IC 도로건설공사(6.05km)를 마무리하고 14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9월 착공한 괴산~괴산IC 도로건설공사에는 사업비 483억원이 투입됐으며, 총 6.05㎞ 구간의 기존도로 선형개량과 함께 느릅재터널(연장 1018m), 교량 등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의 느릅재를 통과할 때보다 운행시간은 5분(11→6분), 운행거리도 2㎞(8→6㎞)가 단축돼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 괴산군 감물면 느릅재터널 전경.ⓒ대전지방국토관리청
    ▲ 괴산군 감물면 느릅재터널 전경.ⓒ대전지방국토관리청

    또한 지역의 명소인 산막이 옛길 및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등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중원대학교, 학생중앙군사학교, 발효식품농공단지, 대제산업단지 등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짐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겨울철 느릅재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이 강설 및 도로결빙 등으로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새롭게 신설된 터널을 통과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종 도로공사과장은 “장기간의 도로건설공사에 적극 협력해 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