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국제 화장품 박람회’서 수출상담 205건, 수출계약 184만 불 성과 거둬
  •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화장품 박람회 참가업체 관계자들.ⓒ충북도
    ▲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화장품 박람회 참가업체 관계자들.ⓒ충북도

    충북의 화장품 기업이 미주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도 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달 29~3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2018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국제 화장품 박람회’(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 참가해 수출상담 205건, 수출계약 184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미국 현지 업체 2곳과 8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도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주‧유럽 등 해외 수출길의 다변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에스테티월드 박람회’에 충북 도내 10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상담 167건, 수출계약 20건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홍콩, 이탈리아 볼로냐와 더불어 세계 3대 화장품 박람회로 손꼽히는 대형 행사다.

    올해 참가업체는 ‘미스플러스’(디퓨저), ‘르무엘뷰티’(올인원 기초), ‘한웅메디칼’(마스크팩), ‘맥바이오테크’(미용기기), ‘뷰티화장품’(마스크팩), ‘삼조실업’(각질 제거기), ‘월드팩’(마스크팩), ‘해가든’(홍삼기초세트) 등으로 현지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충북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현지시장 조사 등의 노력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수출계약 체결 등의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 정진원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드사태 이후 중국의 비관세 장벽 및 위생허가 강화 등으로 인한 수출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럽과 북미시장으로 수출다변화 전략을 펴기 위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분야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의 미주·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