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충북본부, 라오스 이재민 긴급구호·재건복구 모금
  • ▲ 충북도 임직원들이 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라오스 수해 성금을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 충북도 임직원들이 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라오스 수해 성금을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도 임직원들이 최근 대형 수해 사태로 라오스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성금을 마련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오세동 총무과장, 이병민 충북도공무원 노조위원장 등은 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라오스 수해 성금 1875만7000원을 전달했다.

    라오스에서는 지난달 22일 하루동안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다음날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지역에서 건설 중이던 수력발전 댐 하나가 붕괴됐다. 이로 인해 라오스 아타프 주가 긴급 재난구역으로 선포됐고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라오스의 사람들이 수해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충북도청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았으니 부디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배 지사회장도 “이는 국제구호기관으로서 적십자사가 응당 지원해야 하는 일”이라며 “충북도청 직원들의 귀한 마음을 라오스 이재민에게 꼭 전하고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해 1억15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했으며,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라오스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