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품질 향상·와이너리 마을 경관 개선·국악 와인열차 운행 등 추진
  • 지하 저장고에서 숙성되고 있는 영동 와인.ⓒ영동군
    ▲ 지하 저장고에서 숙성되고 있는 영동 와인.ⓒ영동군

    충북 영동군의 와인산업을 명품화하기 위해 국비가 본격 투입된다.

    3일 국회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보은 옥천 영동 괴산)은 ‘영동 와인산업 명품화’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8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10개소 중 충북에서는 유일하며, 충남은 아산군·예산군 등이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동 와인 산업은 2021년까지 4년 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와인 품질·경영 개선 △와이너리 마을 경관 개선 △국악 와인열차 등 관광상품개발 △지역 문화원 리모델링을 통한 와인 관련 청년 창업 기반 등이 지원을 받는다.

    또한, △영동군 과일나라 테마공원 내 체험형 와인 가공시설 조성  △청년창업·노인일자리 발굴 등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전망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식품부가 진행해 오던 농촌중심지활성화 등 ‘일반 농산어촌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최초 추진하는 신사업 공모 모델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전국 123개 일반 농산어촌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40개 시군의 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로 19개소를 추려낸 뒤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이번에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성공가능성, 전국적 확산 가능성이 집중 심사됐다.

    박 의원은 “최초 신사업 공모인 신활력 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영동이 명실상부한 와인명품도시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