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흑자경영·2017년 당기순이익 252억·낮은 부채 비율 등 성과
  • 충북개발공사가 오는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 진행중인 제천3일반산업단지 조감도.ⓒ충북개발공사
    ▲ 충북개발공사가 오는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 진행중인 제천3일반산업단지 조감도.ⓒ충북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가 지방 공기업 가운데 경영을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일 충북개발공사는 “창립이래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2017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전국1위)’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 성과를 발표하며, 여기에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실현, 정책준수 분야 등의 성과를 측정해 평가결과를 5등급(가~마)으로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개발공사는 9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했고, 2017년 당기순이익 252억원 등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한 점과 62.3%(전년대비 41.3%p 감소)의 낮은 부채비율 유지로 행정안전부의 부채 가이드라인(230%)을 준수해 건실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개발공사는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인프라 조성사업인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제천 제3산업단지’ 및 ‘충주 북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인정을 받았다.

    특히 약 20여년간 개발이 지연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 착수로 가족도시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시민사회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갈등관계를 소통과 타협으로 해결해 모범적 공익사업의 예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러한 경영성과에 힘입어 2017년 부채감축 우수기관 표창,  2018년 경영개선 우수기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능력을 증명했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창사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최고 공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산업단지조성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기반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