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비전 ‘시민주권시 행정수도 세종’시민주권준비위, 시민제안‧타후보 공약 등 반영 확정
  • ▲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시청에서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정 3기 실천해야 할 147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시청에서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정 3기 실천해야 할 147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정 3기 4년 동안에 실천해야 할 147개 공약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이 시장은 2일 시청에서 200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저의 공약 163건과 타 후보공약 52건, 시민제안 80건 등을 종합해 366개 과제로 분류했고 이를 시민주권준비위원회에서 다듬고 체계화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주권준비위원회는 시정 3기 비전으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정했으며 시정가치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 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으로 설정했다.

    이 시장은 7가지 시정목표와 공약과제와 관련해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행정수도개헌은 물론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정부기관 추가 이전,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국제기구유치도 과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주인 되는 주민자치를 실현을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및 세종형 복지체계 구축 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를 위해 공공행정 연관 산업, 문화‧예술‧지식‧정보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3대 산업육성과 사회적 경제 및 소상공인지원 강화 등 26개 공약과제를 마련했다. 세종시와 주변 도시의 접급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개선 및 자전거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16개 공약과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시정 3기 시작과 함께 공약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고 중장기과제는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단기과제는 신속히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2019년까지 완료할 과제는 44개이며 올 연말까지 13개 과제, 내년 말까지 31개 과제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월까지 연차별‧단계별 실행계획과 재원확보 등 147개 공약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겠고 이행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