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청권 38도까지 폭염…‘살인더위’
  • ▲ 충북 청주시내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 청주시내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1일 국내 기상관측 이래 경기도 양평이 낮 최고기온이 40.1도, 강원도 홍천·충북 충주 40도, 서울이 39.6도까지 치솟는 등 사상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달궜다.

    이날 폭염은 대전 38,9도, 세종 38,8도까지 치솟으면서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살인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2일 대전‧충남‧세종지역 날씨는 북태평양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38까지 오르며 폭염은 당분간 지속되겠다.

    대전기상청은 “충청지역은 폭염경보는 물론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열대야가 곳곳에 나타나겠다”면서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5~38도가 되겠다.

    충북지역도 맑은 가운데 오후 한때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35~38도가 되겠다.

    한편 충남지역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7월 31일 현재 361농가에서 돼지‧닭 등 59만8205마리가 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