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발생‧농축수산물 피해 우려 각별히 주의
  • ▲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가가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무더위 때문에 피서객들이 예년에 비해 많지 않다.ⓒ김정원 기자
    ▲ 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휴가가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무더위 때문에 피서객들이 예년에 비해 많지 않다.ⓒ김정원 기자

    연일 35도 이상의 ‘살인더위’가 지속되면서 열대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기상청은 29일 “7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30일 충청지역의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충남 전 지역은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으며 열대야도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특히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30일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3~35도가 되겠다.

    충북지역의 날씨는 구름 많은 가운데 35도 안팎의 날씨를 보이겠으며 상당히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가 되겠다.

    대전기상청은 “30일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겠으며 폭염경보가 충청권 전지역에 발령돼 온열질환자 발생 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