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명 구하는 등 대중교통이미지 ‘제고’
  • 허태정 대전시장이 27일 시청에서 모범운수종사자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27일 시청에서 모범운수종사자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2018년 2분기 시내버스 안전 및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 11명에 대해 표창을 전달했다.

    표창을 받은 모범 운수종사자는 △대전운수㈜ 김영우 △계룡버스㈜ 이학구 △산호교통㈜ 이재실‧이돈주 △경익운수㈜ 오성필 △대전버스㈜ 김현국 △대전교통㈜ 안병건 △대전승합㈜ 명영식 △금성교통㈜ 김희권 △금남교통㈜ 이원행 △한일버스㈜ 이달숭 씨 등이다.

    이들은 평소 승객에 대한 친절한 배려, 안전운행은 물론 시내버스 운행 중 발견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빠른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등 대중교통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모범 운수종사자로 뽑혔다.

    특히 대전운수㈜ 소속 김영우 씨는 지난 5월 시내버스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복귀 중 승용차 전도사고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버스 내 소화기로 전도된 차량 앞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또한 계룡버스㈜ 이학구 씨는 운행 중 승용차량 화재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시내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진화에 동참, 더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버스조합은 선정된 운수종사자에게 30만 원의 친절수당과 함께 해외연수 우선권도 줄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표창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운수종사자의 도움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미담사례가 이어지는 등 시민의 생명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절교육은 물론 모든 운수종사자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동영상 자료 공유 등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