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반크, 서울국립한글박물관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2기 발대식
  • ▲ 청주시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27일 서울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2기 발대식을 가졌다.ⓒ청주시
    ▲ 청주시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27일 서울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2기 발대식을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27일 서울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2기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인쇄술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버외교사절이다.

    한국문화유산 12기 홍보대사는 반크 회원 중 서류 심사를 통해 엄선된 전국 중·고등학생 1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27일 발대식을 갖고 미션 부여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홍보대사는 자신의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통해 직지 등 우리나라 고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홍보사절의 역할을 수행하고, 홍보활동 중 오류사항이 발견되면 반크를 통해 시정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 청주고인쇄박물관 장원연 학예연구사는 ‘직지와 청주’를 주재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반크 홍보 전문가들이 ‘한국의 유산 바로 알리기’, ‘디지털 한국문화유산 홍보’ 등 사이버외교사절로서의 홍보활동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은 향후 직지와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바로 알리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강연을 통해 습득했다.

    오영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인터넷과 각종 SNS를 통해 세계인들과 대화하면서 유네스코 기록유산 직지의 금속활자 인쇄술 및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18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10월1~21일·청주예술의전당 일원) 홍보를 진행했다.

    또 박물관은 하반기에 열리는 13기 발대식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청주를 방문해 발대식과 함께 직지코리아 행사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