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41만‧돼지 1375‧메추리 5000마리 폐사
  • ▲ 김현수 농림부차관이 25일 오전 농축산물 폭염 피해와 관련해 음성지역을 방문, 농장주로부터 피해상황을 전해듣고 있다.ⓒ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 김현수 농림부차관이 25일 오전 농축산물 폭염 피해와 관련해 음성지역을 방문, 농장주로부터 피해상황을 전해듣고 있다.ⓒ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 폭염피해로 인한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1~24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44농가에서 41만9375마리로 집계됐다.

    폐사한 가축은 △돼지 96농가 1375마리 △닭 147농가 41만3000마리 △메추리 1농가 5000마리가 각각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사한 가축 중 닭이 피해가 많은 것은 밀식사육 등으로 인해 폭염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농장이 많은 논산시는 이번 폭염으로 62농가에서 9만9450마리가 폐사한 반면, 계룡시는 폭염으로 인하나 가축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한편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에 거주하는 A 씨(44)가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 있는 자신의 인삼밭에서 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져 대전 건양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