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긴급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대책 간담회
  • ▲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과 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대책 간담회를 가졌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과 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대책 간담회를 가졌다.ⓒ청주시

    한범덕 청주시장이 경기도 동두천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서 4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잇따른 통학차량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전대책 마련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한 시장은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 이상 통학차량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 전자테크 활용, 문자메세지 발송 시스템 등을 사업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연합회와 합동으로 통학차량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
     
    한 시장은 이날 최근 연이어 발생한 통학차량 안전사고와 아동학대사건에 대한 대안과 예방책을 마련을 위해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휴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윤비룡 청주시어린이연합회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매뉴얼 교육, 안심문자 전송, 동영상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매일 또는 매월 점검을 통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에도 최근 다른 지역 어린이집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긴장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박명옥 여성가족과장은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수칙ㆍ법적기준 준수 여부 점검 및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집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완전히 해결할 대책을 조속히 세워서 보고하라”고 고건복지부에 지시하는 등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가 통학차량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