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5.8%, 상여금·휴가비 지급…휴가시기 7월 28일~8월 5일 집중
  • ▲ 청주산업단지 전경.ⓒ청주산단
    ▲ 청주산업단지 전경.ⓒ청주산단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올 여름 평균 휴가일수가 5.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업체 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개사 중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83개사(87.4%)의 평균 휴가일수는 5.2일로 전년 대비 0.1일이 늘었다. 아직 휴가계획을 정하지 못한 회사는 12개사다.

    휴가계획이 있는 83개사 중 47개사(49.5%)는 집단휴가를, 36개사(37.9%)는 개별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47개사 중 40개사(87.2%)는 오는 28일부터 8월5일까지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휴가기간으로는 5일(33개사, 39.8%)이 가장 많았고, 이어 7일 이상(17개사, 20.5%), 4일(15개사, 18.1%), 3일 이하(15개사, 18.1%), 6일(3개사, 3.6%) 순으로 집계됐다.

    또 휴가 시기는 대부분 7월28일에서 8월5일 사이에 집중돼 있었고 대기업·중견기업은 평균 5.9일, 중소기업은 4.8일로 1.1일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하계휴가 계획을 밝힌 83개사 중 38개사(45.8%)가 상여금이나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17개사로(44.7%)로 가장 많았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1개사(2.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