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충령탑으로 합동 봉안” 촉구
  • 세종시의회 채평석 의원이 16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참전 유공자의 충혼탑 이전 문제를 발표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채평석 의원이 16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참전 유공자의 충혼탑 이전 문제를 발표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채평석 의원(연동‧부강‧금남)이 16일 집행부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중앙공원에 있는 세종시 출신 참전 유공자들의 충혼탑을 조치원 충령탑으로 합동 봉안해 줄 것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제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부강 충혼탑 이전을 위한 제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1994년 (전)청원군 부용면 당시 문곡리에 충혼탑을 건립해 64분의 호국영령을 모셨다. 그러나 2008년 청원군에서 남이면 안심사와 부용면, 청주시 등에 산재돼 있는 청원군 출신 호국영령을 오창읍 구룡리 중앙공원에 청원군 충혼탑을 건립해 한곳에 모셨다”고 설명했다.

    채 의원은 “세종시가 출범하고 행정구역이 변경돼 부강과 장군의 호국영령들이 더 이상 타지의 충혼탑에 잠들어 계실 명분이 없다”며 “하루빨리 호국영령을 세종시로 모셔와 그들의 빛나는 위업과 명예를 되찾고 후손들이 더 이상 눈물짓지 않도록 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