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표면처리 등 제조업
  • ▲ 옥천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감도.ⓒ옥천군
    ▲ 옥천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감도.ⓒ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받았다.

    충북도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2일자로 옥천군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를 2018년도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 면적은 7만1058㎡이다.

    뿌리산업이란 전통 제조업의 또 다른 이름으로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을 이용한 산업을 말한다.

    여기에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이 포함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과 그 지원시설 등이 집단적으로 입주해 있거나 입주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해 지정신청이 가능하다.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폐수처리시스템, 폐열회수시스템 등 공동 활용 시설이나 공동 혁신 과제의 기획·기업 간 협업 활성화 등의 공동혁신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국비를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까지 전국 25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고, 2018년에는 옥천을 포함해 4개 단지를 추가로 지정했다.
     
    군은 지난 3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신청을 하고, 위원회 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특화단지 지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옥천군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에 뿌리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및 충북테크노파크도 옥천군과 협력해 첨단부품 금형·주형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옥천군 양만석 경제정책실장은 “충북도의 뿌리산업 육성정책이 옥천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옥천군이 충북도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뿌리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뿌리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