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순환노선 5개·연계노선 2개 등 7개 노선 신설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 버스노선 개편안.ⓒ세종시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 버스노선 개편안.ⓒ세종시

    세종시가 출·퇴근 노선인 꼬꼬버스를 폐지하는 등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 지역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생활권역별 지선 노선 공급,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광역버스 환승 연계, 배차간격 개선 등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212번과 213번, 215번과 꼬꼬노선은 폐지되고 생활권 순환노선 5개와 연계노선 2개 등 7개 노선은 신설된다.

    신설 노선을 보면 고운동∼아름동∼도담동∼종촌동을 연결하는 1노선 안과 고운동∼아름동∼정부청사∼종촌동을 잇는 2노선 안, 다정동∼호수공원∼세종예술고를 순환하는 3노선 안 등이다.

    또 다정동∼새롬동∼정부청사∼나성동∼한솔동을 지나는 4노선 안과 고운동∼아름동∼도담동과 3 생활권을 직접 운행하는 5노선 안, 1·2·3 생활권과 맞닿는 6노선 안, 법원·검찰청∼국책연구단지∼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BRT와 연계하는 7노선 안 등도 제시됐다.

    시는 장군면에서 출발해 고운동을 거쳐 반석동에 이르는 1004번 노선은 2개 노선(1004·1005번)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1004번은 노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은하수공원∼아름동·중촌동∼반석역으로 변경하고 신설되는 1005번 노선은 은하수공원∼고운·다정·새롬동∼반석역까지 운행한다.

    하지만 반석역 정차문제는 대전시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는 현재 대전시에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노선 개편안을 도출한 시는 이날 오후 노선 안을 공개해 다시 한번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안이 확정되는 대로 노선 안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