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술대전 개막식…18일까지 우수작품 전시전
  • ▲ 충남미술대전 종합대상에 이름을 올린 오정순 작가의 ‘꿈여행’ⓒ충남도
    ▲ 충남미술대전 종합대상에 이름을 올린 오정순 작가의 ‘꿈여행’ⓒ충남도

    제48회 충남도 미술대전 종합대상 수상작에 오정순 작가의 ‘꿈여행’이 선정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충남 미술대전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신진 작가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미술 발전과 도민 예술 향유 욕구 충족 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응모작 693점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한 이번 수상작은 종합대상 1점, 부문 대상 5점, 우수상 9점, 특선 132점, 입선 300점 등 모두 477점이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오정순 작가의 꿈 여행은 작가의 꿈 속 여행기를 담은 서양화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세련되고 힘찬 붓 터치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한국화에 김은미 씨가, 조소는 신필균 씨가, 문인화는 장영애 씨가, 서예는 정찬훈 씨가, 공예·디자인은 전보선 씨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은 11일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충남 미술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김두영 미협 충남지회장은 “이번 미술대전에는 참신한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여느 때보다 많이 접수돼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충남 미술대전 우수작품 전시전을 통해 충남 예술의 우수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협 충남지회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홍성 홍주문화회관과 홍성문화원에서 충남 미술대전 우수작품 전시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