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재성 청주시의장 “프로의원 돼야”

집행부 견제·감시 속 생산 지향…“오만 금물·낮은 자세”

이민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10 17:50:31

▲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청주시의회

“‘프로의원’이 돼야 한다. 의회 내에서 시의원들이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

제2대 통합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은 10일 의장실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전반기에 역점을 두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청의 팀장·과장·국장 등은 한 직종에서 20~30년을 근무한 달인들이다. 이들을 상대로 질의하고 새 정책을 제안하려면 의원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 의장은 “의원 한 분, 한 분 모두가 훌륭하지만 초선의원이기 때문에 아직 시정을 모를 수 있다”며 “초선의원들 뿐만 아니라 여·야의원들이 시정을 연구하고 공부해 전문성을 갖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그는 민주당이 의회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데 대해선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큰 승리를 했다. 이럴 때일수록 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며 “오만하고 실수하면 추락 뿐이다. 낮은 자세·공손한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의회 정수(定數) 39명 중 민주당이 25명, 자유한국당은 13명, 정의당이 1명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많지만 의회라는 것은 항상 소통하고 대화해야 한다”며 “숫자적 우세를 갖고 억누르는 일은 지양하겠다. 야당과 대화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통합청주시의 온전한 통합이 필요하다’는 시각에 대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매사 단숨에 이뤄지는 일은 없다”면서 “일례로 통합 후 보조사업, 개선사업 등의 지원이 적어졌다고 토로하는 농민들이 많은데 이런 게 소외감이 아니겠느냐. 농민들부터 소외감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배려하는 정책을 통해 피해의식이 최소화 될수록 화학적 결합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 의장은 “의회는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부여 받은 만큼 소홀함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면서도 “제압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 견제와 감시 속에 집행부가 생산적으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 최근에 한범덕 시장을 만나 이런 생각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56년생으로 자선거구(오송읍, 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에서 4선을 기록했다. 5·6대 청원군의원과 6대 청원군의회 전반기 의장,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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