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화재 입주예정자들 “정밀안전진단” 요구

2일 행복청서 간담회…“신속한 사고수습” 주문

김정원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7.03 19:03:43

▲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국토부, 대전지방노동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지난달 28일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진입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지난 26일 화재가 발생한 세종시 보람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이 신속한 사고수습과 정밀안전진단을 처음으로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아파트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50여 명은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 “사고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이 정밀하고 개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안전진단의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며 (그 과정에) 입주예정자들의 참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주예정자들은 행복청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들이 사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에 대한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화재건물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강 및 재시공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입주예정자들이 오는 12월 입주일이 이번 화재로 인해 상당 기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화재감식결과 보강 및 재시공 등이 결정될 경우 입주 일정이 틀어지는 등 입주예정자들에게는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 


▲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가 지난 26일 오후 1시 10분께 세종시 새롬동 행정중심복합도시 2-2 생활권 H1블럭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작업자 3명이 숨지고, 소방관을 포함한 40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김정원기자

아파트 발화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세종경찰서에 꾸려진 수사전담반은 트라이쉐이드 아파트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화재감식결과를 토대로 사고 현장 근로자와 회사 관계자,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과수는 1, 2차 화재 감식결과 지하 1층(주차장) 3동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발표했다.

김영은 비상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행복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화재로 인해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입주예정자 모두에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일 발생했다. 철저한 안전진단을 거쳐 안전한 아파트‧안전한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처음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입장을 언급했다.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1시 10분께 세종시 새롬동 행정중심복합도시 2-2 생활권 H1블럭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지고, 소방관을 포함한 40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업장은 사고 당일 오후 7시를 기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한편 2016년 6월에 착공된 세종 보람동 트라이쉐이드 아파트는 부원건설이 지하 2층, 지상 24층 7개동 386세대 규모로 짓고 있으며 입주는 오는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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