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만들겠다”최교진 “새로운 4년 더 큰 꿈 그려”
  • ▲ 대전교육청과 세종교육청이 북상 중인 태풍으로 인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위해 2일 예정됐던 교육감 취임식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로 대체했다.(사진 왼쪽부터 설동호·최교진 교육감)ⓒ각 교육청
    ▲ 대전교육청과 세종교육청이 북상 중인 태풍으로 인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위해 2일 예정됐던 교육감 취임식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로 대체했다.(사진 왼쪽부터 설동호·최교진 교육감)ⓒ각 교육청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일 오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겸한 월례조회를 갖고 4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했다.

    설 교육감은 장마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쁘라삐룬’ 북상의 영향으로 재난대비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외부인사 등 초청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 형식으로 간소한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면서 “시민, 교육가족과 함께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설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교육청 주요 간부들과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또 최교진 세종시교육도 전국적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당초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로 대체했다.

    이날 조회에서 최 교육감은 “북상하고 있는 태풍으로 인한 관내 학교와 교육시설의 안전사고가 발생 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봐주고, 다시 한번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세종교육 혁신 2기, 새로운 4년을 시작한다”며 “지난 4년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전국 최초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공립숲유치원’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를 이뤘다”며 감회를 말한 뒤 “앞으로 4년, 더 큰 꿈을 그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를 위해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을 펼쳐 배움터를 세종의 온 마을로 넓히고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삶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길에 세종 시민과 교육가족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