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이경민‧유혜민‧이재현씨‘感(감) ; 느끼고, 깨닫고, 닿다.’
  • 제10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황종길 씨의 ‘모퉁이의 기적’. ⓒ대전시
    ▲ 제10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황종길 씨의 ‘모퉁이의 기적’. ⓒ대전시

    제10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大賞)에 시설물 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황종길 씨의 ‘모퉁이의 기적’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26일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커뮤니티 도시, 대전’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전국 41개 학교 고등부‧대학·일반부에서 394명이 참여했으며 190개 출품작 가운데 5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
    다.

    대상은 시설물 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황종길 씨의 ‘모퉁이의 기적’ 이 선정됐으며, 금상은 이경민‧유혜민‧이재현 씨가 출품한‘感(감) ; 느끼고, 깨닫고, 닿다.’, 은상은 목원대 김효영‧김진성‧배민식 씨가 출품한 ‘파사비트’, 동상에는 홍욱 씨가 출품한 ‘SMART ECO TOILET’과 백완렬‧최유진‧김다혜 씨가 출품한 ‘별자리 공원’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작품인 황종길 씨의 ‘모퉁이의 기적’은 도심 속 어두운 골목길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또한 공간의 사각지대를 밝힘으로써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고 다양한 기술의 결합을 통한 과학 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잘 드러냈다.

    시는 다음달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은 일반에 전시한다.

    한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금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시 김용각 도시경관과장은 “각 부문별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향후 시행되는 현안사업에 접목시켜 시민 소통 행정과 대전시만의 참신한 공공디자인 정체성 정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