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체부·기재부 이어 29일 중기부 ‘방문’…현안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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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한다.
시장 공식 업무개시일은 다음달 1일이지만 예산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허 당선인은 오는 25일 이재관 행정부시장, 이택구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세종청사를 방문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를 면담한다.
원도심 재생핵심사업인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과 디지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타 신청,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조성 등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융복합 콘텐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존의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 대전이 중부권 최대의 영화·드라마 산업의 중심지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앞서 허 당선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과 시 현안사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허 당선인은 오는 29일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장관도 면담할 예정이다. 홍 장관은 허 당선인의 공약 중 스타트업(신생벤처) 2000개 육성, 실패박물관 건립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인수위원장은 “허태정 당선인이 취임 전이지만 기재부 정부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중앙부처와 만남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