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게임 차’ 승부…2위 수성이냐 탈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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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와 LG가 19일부터 21일까지 청주구장에서 2위를 놓고 사활을 건 3연전을 펼친다.

    현재 2위는 39승 30패의 한화로 3위 LG(40승 32패)에 불과 반게임 차로 앞서 있다.

    한화가 3연전을 통해 2위 자리를 보다 탄탄히 할 수도 있고 반대로 LG가 한 단계 성큼 올라 설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한화는 이번 시즌에서 LG와의 상대 전적 6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지난 5∼7일 치러진 잠실 3연전에선 LG가 2승 1패를 거뒀다.

    한화는 3연전 선발 투수로 제이슨 휠러(2승 7패 평균자책점 5.42)∼김재영(5승 1패 평균자책점 4.61)∼김민우(2승 3패 평균자책점 6.53)를 순차적으로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3연전에서 모두 관중석을 채울 경우 홈 9경기 연속 매진이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반면 LG는 차우찬(6승 5패 평균자책점 5.63)∼임찬규(8승 4패 평균자책점 4.78)∼타일러 윌슨(5승 3패 평균자책점 2.87)으로 선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LG는 지난 주말 6위 KIA 타이거즈(33승 35패)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쓸어 담아 기세가 오른 상태다.

    한편 1위 두산(47승 21패)과 5위 넥센 히어로즈(35승 37패)는 서울 잠심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양 팀은 4승 4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