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자 14일 민선 3기 운영계획 발표
  • ▲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세종시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3기 시정 운영과 관련, 공약을 꼼꼼히 다듬어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선거 기간에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을 이끌 5대 목표를 밝혔고 5차례에 걸쳐 핵심 내용을 정리한 정책공약을 발표했으며 세종농업 발전을 위한 공약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시한 공약과 시의원 후보들의 공약,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이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 다른 후보들의 공약 등을 두루 검토해 3기 세종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기관 유치와 제도(법률) 개선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감사원·여성가족부) 및 각종 위원회 추가 이전,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국제기구 유치 △행정수도 개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실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지방분권 모델 도시육성 △읍면동장 추천제(공모제) 도입과 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리(里)단위 마을회의 신설 등이다.

    이어 무상교육 확대, 체험학습과 방과후활동을 돕기 위한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청소년문화공간 오케스트라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설치,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를 만들기 위한 경제전략, 세종농업 발전을 위해 2025년까지 안전농산물 생산면적 50%로 확대,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사무소 설치 등이다.

    이 당선자는 “공약은 시정 3기의 최상위 계획으로 확정해 실천하겠다”면서 “공약을 꼼꼼하게 다듬고 적극 실천함으로써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품격 있는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71.3%의 득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