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시지…“교육자치, 책임 다할 것” “학부모 등 지혜 모을 것”
  • ▲ 사진 왼쪽부터 김병우 후보, 심의보 후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사진 왼쪽부터 김병우 후보, 심의보 후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6·13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병우 후보와 심의보 후보는 투표를 하루 앞둔 12일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소회를 밝히는 한편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충북교육을 위해 책임을 다하자는 생각만으로 선거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했고 심 후보는 “충북교육을 사랑한다. 충북교육만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위해 단양에서 영동까지 충북 전 지역을 다녔다”며 “충북 전역에서 만난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가 힘과 용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설하는 제 앞에서 귀 기울여 주고 환호해 주는 도민들을 바라보며 김병우 개인이 아니고 행복한 충북교육에 대한 열망임을 알고 교육가족과 함께 행복한 교육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가슴에 새겼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저의 제안이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자치와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후보는 탈(脫)정치를 강조하면서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과 품성 함양, 학력신장과 진로진학 컨설팅 제공, 교권확립과 책임행정, 안전한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 지역주민, 지자체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미래교육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교육이 모두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격려해준 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대교와 성안길에서, 심 후보는 가경동 터미널 사거리 등에서 집중유세를 각각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