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래 바꿔야” 黃 “인물 선택” 申 “소통·협력” 鄭 “평화”
  • ▲ 사진 왼쪽부터 한범덕 후보, 황영호 후보, 신언관 후보, 정세영 후보.ⓒ각 후보 선거 사무소
    ▲ 사진 왼쪽부터 한범덕 후보, 황영호 후보, 신언관 후보, 정세영 후보.ⓒ각 후보 선거 사무소

    제7회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충북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마지막으로 ‘한 표’를 강력 호소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 정의당 정세영 후보 등은 일제히 보도자료를 내고 당선돼야 하는 이유 등을 언급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 후보는 “통합 2기를 맞는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번 4년의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청주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8년 전 청주·청원의 사상 첫 주민자율 통합을 이끌었고 이미 그때부터 통합청주시의 비전을 그려왔다”며 “청주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청주의 미래를 바꾸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저녁 7시30분 성안길 등에서 유세전을 펴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 후보는 “이번 지선은 지지하는 정당의 정치적 영향력을 좌우하는 정략적 선거가 아니다”며 “청주를 위해, 시민을 위해 앞장서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진정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준엄한 판단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의 본질과 중앙정치권의 오만을 심판해야 한다”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으로 지방선거의 본질을 바로 세워달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황 후보는 이날 충북도에서 박 후보와 정우택 의원, 박덕흠 도당위원장, 김양희 도의장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소통과 협력이 시정운용 방안이 될 것이다. 시민만을 위한 청주시 행정을 펼치겠다”며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난 연대와 협치를 통해 청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구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방권력 교체를 통해 청주시는 시민을 위한 지방정부가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신언관이 함께 하겠다. 신언관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신 후보는 오후 5~8시까지 청주대교에서 충북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집중 유세를 펼친다.

    정 후보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 평화는 민생과 복지의 대전제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것이 허물어지기 때문”이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또 우리 일상의 삶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저녁 7시부터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갖는다. 김종대 의원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시작된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