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임회무 사퇴…금품 오간적 없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10일 임회무 전 도의원이 괴산후보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 “금품을 주고 사퇴를 종용했다는 음해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북도당위원장과 동남부 4군 당협위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앞서 임 전 도의원은 지난 8일 한국당 송인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 대해 사죄와 함께 보수의 승리를 위해 조건 없이 후보직을 사퇴한다는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일부 세력이 내가 임 전 후보에게 금품을 주고 사퇴를 종용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현재 N씨 등 해당 발언의 최초 유포자를 확인중으로 법적조치를 통해 항간의 소문이 터무니없음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수 선거는 임 전 도의원이 중도낙마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한국당 송인헌 후보, 무소속 박동영 후보간 3파전으로 판이 재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