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정직·능력 검증 받아야…文 ‘기회는 평등하게’
  •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박성효 선거사무소
    ▲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박성효 선거사무소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 “허 후보는 발가락 절단 의혹 해명을 위한 산재증명서를 제시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캠프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 사람은 문재인 보유국을 말하며 민주당 지지율을 말하고 있지만 자신의 장애인 판정에 대해선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자는, 특히 리더는 정직과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 후보는 1989년 공사현장에서 일하다가 엄지발가락에 상해를 입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가 진심으로 지켜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과 허태정 후보는 이와관련, 1989년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엄지와 검지 발가락 2개에 심각한 상해를 입었으나 병원에서 검지 발가락은 치료에 성공한 반면, 엄지발가락은 상태가 좋지 않아 일부가 손실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