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000여명 참가, 족구·사이클·힐클라이밍·야구·축구 등 다채
  • ▲ 지난해 힐클라이밍 대회 모습.ⓒ단양군
    ▲ 지난해 힐클라이밍 대회 모습.ⓒ단양군

    녹음의 계절을 맞아 충북 단양군에서는 크고 작은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돼 스포츠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도 단위의 족구와 사이클, 힐클라이밍, 야구, 축구, 그라운드골프 등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소백산 힐클라이밍 사이클대회가 2, 3일 이틀간 개최된다.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해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라이더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회 코스는 웅혼한 소백산과 유유히 흐르는 단양강을 끼고 달릴 수 있는 최고의 자전거 코스로 전국에 이름나 있다. 

    또 단양군수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가 7일 상진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0개 팀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소백산배 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16, 17일 양일간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충북도족구협회와 군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0팀에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생태체육공원 야구장과 단양공설운동장, 매포생활체육공원에서는 야구‧축구의 동호인리그가 한창이다.

    2018 단양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사회인 야구대회가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월부터 리그가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제20회 단양군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도 내달 리그가 킥오프해 오는 11월까지 펼쳐진다. 

    체육진흥팀 진성민 주무관은  “다음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