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켜져야…저의 자리로 돌아갈 것”
  • ▲ 28일 충북교육감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있는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민기 기자
    ▲ 28일 충북교육감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있는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민기 기자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28일 6·13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후보직과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충청북도 교육감선거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황 전 총장은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결단이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에게 신의로써는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선거에서도 약속한 것은 지켜져야 한다는 승복문화가 충북에서부터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면서 “저의 자리로 돌아가 충북교육과 지역발전을 위한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지난 26~27일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가 황 전 총장보다 높은 지지율을 획득해 ‘비전교조 기조’ 진영의 단일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