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초단체장 선거 11곳서 33명…청주시장 후보 ‘최고 경쟁률’ 충주·영동·옥천·음성 ‘양자대결’…시·도의원 선거 71명 등록 대전 동구 등 5곳서 14명·충남 기초 ‘대거출마’…국회의원 재·보궐도 ‘채비 끝’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제7회 6·13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충청권에서는 ‘총 1200명(비례대표 포함)’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다만 충청권 각 선거관리위원회가 24~25일 이틀에 걸쳐 후보등록 일정을 진행한 가운데 문제점이 발견된 서류를 두고 접수 여부를 검토 중으로 등록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충북지사 및 교육감 선거 후보등록은 전날 각 3명씩 등록한 현황과 동일해 나란히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내 11곳에서 치러지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총 33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 청주시장 선거에는 국회 교섭단체 4개 정당의 후보자가 모두 등록했고 여기에 무소속 후보까지 이름을 올려 5명이 수부도시의 수장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특히 양자대결 선거구도가 4곳이나 된다. 충주·영동·옥천·음성 등이다. 충주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와 한국당 조길형 후보가 시장직을 놓고 맞붙었고 영동군수 선거는 민주당 정구복 후보와 한국당 박세복 후보간 리턴매치를 치른다.

    또 옥천은 민주당 김재종 후보와 한국당 전상인 후보가, 음성에서는 민주당 조병옥 후보와 한국당 이필용 후보간 ‘맞장승부’를 펼친다.

    원내 제3정당인 바른미래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청주·제천·보은 등 3곳에서 후보자를 냈고 무소속으로는 청주·단양·보은·괴산·증평 등에서 6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29곳에서 치러지는 시·도의원 선거에는 71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증평 도의원 선거에는 4명이 등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2선거구는 민주당 장선배 후보가 단독등록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막판에 한국당 윤영남 후보가 서류를 제출했다. 

    기초의원 선거구는 46곳으로 116명을 선출한다. 청주시의원 선거구 12곳 등에 253명이 후보로 등록해 2.2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도의원 비례대표 정수는 3명으로 12명이, 기초의원 비례대표(정수 16명)로는 36명이 각각 등록했다.   

    대전시장 선거에는 4명이, 교육감 선거에는 2명이 각각 후보등록을 했다.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곳의 구청장 선거에는 1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덕구만 2명이 등록했고 나머지 구에는 각 3명씩 서류를 제출했다.

    대전시의원(광역)은 19명이 정수로 46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1곳에서 치러지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103명이 등록했다.

    정수 3명인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11명이 도전장을 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1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의 경우 지사 선거에 3명이 이름을 올렸고 교육감 선거에는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15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46명이 공식 선거레이스를 뛸 준비를 완료했다. 도의원 선거구는 38곳으로 93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초의원 55곳의 선거구에 322명이 등록절차를 밟았다.

    도의원 비례대표 숫자는 4명으로 7명이, 기초의원은 54명이 각각 등록했다.

    세종은 시장선거에 3명, 교육감 선거에 4명이 각각 등록했으며 16곳의 시의원 선거에는 50명이 등록해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의원 비례대표 등록은 정수 2명에 8명이 도전했다.

    한편 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후보등록 현황은 충북 제천·단양 재선거에 민주당 이후삼·한국당 엄태영·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가, 충남 천안갑 재선거에는 민주당 이규희·한국당 길환영·바른미래당 이정원·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 등이 각각 등록서류를 냈다.

    천안병 보궐선거의 경우 민주당 윤일규·한국당 이창수·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가  뛸 채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