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대사·상무관 등 40명, 황톳길 걸으며 이색체험
  • ▲ 주한 대산 등이 25일 대전 계족산에서 황톳길 맨발 체험을 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 주한 대산 등이 25일 대전 계족산에서 황톳길 맨발 체험을 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14개국 주한대사들이 25일 대전시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에서 이색적인 맨발 체험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맥키스컴퍼니가 처음 황톳길을 조성한데 이어 황토를 깔고 문화행사를 위해 매년 1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관리하고 있는 계족한 황톳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전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됐다. 5월에 꼭 가볼만한 여행지로 유명하다.

    이날 계족산 황톳길 체험에는 스페인과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볼리비아, 미얀마, 과테말라, 필리핀, 에콰도르, 리비아, 멕시코, 투르크메니스탄, 네팔, 키르기스스탄 등 14개 국의 주한대사, 상무관 및 외교관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맨발도장찍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에코힐링은 물론 맥키스오페라 정진옥 단장의 즉석 공연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주한대사들의 계족산 체험은 대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참관하기 위해 서구청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서구청과 맥키스컴퍼니는 대전의 대표 관광자원을 알리고 해외교류를 증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체험을 하게 됐다.

    한 페타르 안도노브(H.E. Peter Andonov) 주한 불가리아 대사는 “맨발로 황톳길을 걷다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제대로 힐링한 것 같다. 특히 자연 환경이 너무 아름다워 인상적이었다”고 체험소감을 전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이날 주한대사들에게 황톳길 조성 배경과 맨발걷기의 효능을 설명하는 등 가이드를 맡기도 했다.

    조 회장은 “대전을 찾은 주한대사 및 외교관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대전문화콘텐츠의 해외교류에 있어 계족산 황톳길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